Life is a gamble….
October 22nd, 2008인생은 도박이라는 말. 많이 들어도 보고 몇번 해보기도 한 것 같다.
10월 중순 예년보다는 약간 따뜻한 날씨에 회사 야유회를 갔다. 강원랜드로~ 머 단체로 회사 식구들끼리 도박을 하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물론, 가는 도중 내내 차에서 포커를 했지만 서도) 공기좋고 물좋은 강원도로 모처럼 좋은 시간이었다.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고 (다들 맛있다고 난리들이었는데) 역시 강원랜드로 직행(누구? 때문에 늦게 갔지만 서도), 한 두시간여 남짓 gamble의 세계에 우리 모두 빠져보았다. 거기 있는 사람들, 참 열심히도 도박에 열중하고 있었다. 자리가 없는 건 둘째 치고라도 2중 3중으로 사람들이 서서 보고, gamble을 하고 있었다.
문득 지금 생각나는게 ‘인생은 도박이다’라는 말, 맞는 것도 같다. 우리 인생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앞을 보며 달려 나가는데 중간 중간 주사위를 던져야 하는 순간이 올때가 있으니, 도박과 별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딱 하나 틀린게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걸고 룰렛의 구슬이 돌 때 딜러가 손짓하는 순간 아무도 손을 못대는 그 때, 그 때 도박은 말 그대로 도박이 된다. 더이상 손을 댈수 없는…
하지만, 인생 도박은 우리가 판돈을 걸고 누군가에 의해 구슬이 던져지든 아니면 내가 던지든…던지고 나서 구슬이 멈추더라도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구슬이 설 수 있도록..그게 인생 도박아닌가
강원랜드에 룰렛판에 멈춰진 구슬. 참 확 집어다가 내가 건데다 넣고 싶었다.
도박장에서는 못해도 내 인생도박에서는 구슬집어 내자리에 가져다 넣어야 겠다.